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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늘 감동이었던 김시내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

    2012.04.22 * 조회수 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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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김시내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저 작년 7월 1일에 출산한 장진영이예요.

    벌써 시간이 꽤나 흘러서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네요 ^^;

     

    임신 확인할 때부터 출산까지 선생님과 10개월을 함께 하면서

    정이 듬뿍 들었나봐요.

    아직도 종종 선생님이 보고 싶답니다 ^^

    임신기간에는 10개월 내내 끊임없는 걱정에 선생님만 바라보고 지낸거 같은 느낌이예요.ㅎ

    태아에 대한 걱정.. 출산에 대한 걱정..

    게다가 빈혈에 피부 트러블까지 만사가 걱정투성이었던 소심한 산모를 잘 다독거려주신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건강하게 출산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모유수유도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가 원동력이 되어

    힘든 과정 다 이겨내고 완모 성공했답니다.

    저 스스로 자연분만과 모유수유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지만 누군가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다면 어쩜 빨리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를 일이예요.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출산 후 아기가 젖꼭지조차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데다가 젖몸살까지

    좀 힘들었거든요.

    덕분에 3.21kg로 태어난 우리 아들이 현재 11kg가 넘는 아기로 아주 잘 자라주고 있어요 ^^

     

    안타깝게도 출산 전에 왔던 소양증은 여전히 절 괴롭히고 있어요 ㅠ

    온 다리가 상처투성이가 되어 이젠 반바지는 꿈도 못 꾸고 이젠 손이며 팔까지 간지러워 고생중이예요 ㅠ

    그리고 출산 후에 정신없이 아가 키우다보니 갑자기 손가락에 신경종도 생기고,

    지방종도 생겨 제거수술도 받고...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했던 저인데 출산 후엔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

    가끔 다리 상처를 볼 때면 소양증땜에 내원했을 때

    선생님이 정말 걱정스러운 눈길로 제 다리를 바라보셨던 표정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그 전까지는 병원에 다니면서도 선생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의사선생님이라 좀 대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 무렵부터 선생님께 점점 더 의지가 되었던 거 같아요.

    왠지 언니같기도 하고 ^^

     

    출산 후 이렇게 꽤나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꼭 감사의 편지를 전하고 싶었던 이유는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출산 때의 기억 때문이예요.

    그저 담당 산모가 아닌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달까..

    선생님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최선을 다하실테지만

    저에겐 큰 감동이었던 시간들이었어요.

     

    가족분만실에서 진통 겪고 있을 때도 아침부터 들러 격려해 주시고

    가끔 내진와서 봐주실 때도 선생님 얼굴만 보면 왜 그리 안심이 되는지..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김시내 선생님께서 걱정 많이 되시는지 진행상황 물어보셨다고 말씀 전해주실때도

    역시 특별한 배려를 받는 듯한 기분에 좋았어요.

     

    진통 막바지엔 정말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거의 정신줄을 놓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이제나저제나 가장 기다려지는 사람 역시 선생님이셨답니다.

    이 고통이 언제 끝나려나 죽을 것만 같았는데

    선생님 얼굴이 보이는 순간 이제 끝이 보이는구나 싶어 어찌나 반갑고 안도감이 드는지..

    엄살쟁이 산모 후처치까지 마치고 다가와서

    수고했다며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순간 정말 너무 감격해서 울컥했어요 저.

    저만 죽을동 살동 힘든 줄만 알았는데

    마주본 선생님 얼굴에도 땀이 맺혀있더라구요.

    땀 맺힌 선생님의 다정한 눈길을 마주한 순간

    담당선생님이 김시내 선생님이어서 너무 좋다...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따뜻해져왔어요.

    여전히 그때를 생각하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몇분뒤,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다 터져버린 제 험한 몰골을 확인한 후

    선생님이 그런 눈길로 절 바라봐주신데에 대해 더 감사하고 송구했네요.ㅎ

    못난 산모에게 예쁜 눈길 보내주시다니..ㅎ 정말 감동이예요~^^

     

    그리고 토요일 진료 다 끝난 후에도 아기가 젖을 못 물어 난감해 하고 있단 소식에

    일부러 병실에 들러 아기랑 수유 상태도 봐주시고..

    아예 젖꼭지 자체를 못 물고 울기만 하는 아기 모습에

    퇴원후에 직접 걱정된다고 전화주셔서 도움되는 말씀도 해주시고..

    출산이 마지막이 아니라 산후 관리까지 신경써주시는 우리 선생님~ 정말 최고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어요. 집에서 전화를 받는 순간에도 역시 감동의 연속이었답니다.

     

    퇴원 일주일 후 몸무게가 더 줄어 BCG도 맞지 못했던 저희 아기는

    젖꼭지가 찢어져가며 계속 물리고 노력해서 완모하고 몸무게도 많이 늘었구요.

    출산하면서 생겼던 두혈종도 들어가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요.

    예쁜 짓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출산후에도 매일매일 감동하며 지내요!!

    다만, 선생님이 함께 걱정해 주셨던 제 몸무게는...... 안타깝게도 줄이지를 못했어요 ㅡㅡ;;ㅎ

    선생님의 또다른 도움이 절실합니다~ ㅎㅎ

     

    정이 듬뿍 들어서 마지막 진료 때 선생님과의 만남도 마지막이란 생각에 많이 아쉬워했었는데

    그 후로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선생님이 그립네요.

    다시 만나려면 역시 둘째가 답인가요...^^

     

    둘째고 셋째고.. 다시 출산한다면 꼭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어요.

    긴 시간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건강한 아기를 만나게 해주신 선생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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