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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구성' 그 감격의 순간...

    한동업 선생님 2015.11.08 박시* 조회수 3,188

    박시*
    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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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일 일주일을 앞두고 진료를 받으러 갔으나 아무런 조짐이 보이질 않았고, 그렇게 주말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하루를 잘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들었고, 새벽녘에 말로만 듣던 양수터짐을 경험하고 서둘러 남편과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분만대기실에 들어가 출산과정에 돌입하였습니다. 수액주사도 맞고 진통도 참을만 했습니다. 2, 3시간 대기후 가족분만실로 이동하였고, 이때부터 진통의 간격과 세기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무통주사를 맞고는 1시간은 편안하더니 잦은 진통이 시작되었고, 점점 참기 힘들어 졌습니다. 중간중간 간호사 선생님이 상태 체크해 주시며 안정시켜 주셨으나 점점 식은땀도 나고, 처음 느껴보는 낯선 고통에 당황스러워하고 있을 때쯤 주변 가족분만실에서 하나둘씩 출산을 마친후 입원실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순조로워 생각보다 쉽게 출산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진통은 진통대로 힘들고, 아기가 아래쪽으로 내려오질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마음이 조급해 졌던 것도 같습니다. 급기야 수술해 달라고 두 번 씩이나 떼아닌 떼를 쓰기도 했던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때마다 자세히 상태 체크해 주시며 힘 잘 줄 수 있도록 도움주신 간호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원래 담당 선생님은 김민정 과장님이셨는데, 일요일이라 그날 당직(?)이신 한동업 선생님께서 자연분만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난 9개월 가까이 담임선생님처럼 믿고 따랐던 담당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과 분만실에서 만나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분만직후 사랑스런 아기를 품에 안은 순간, 한동업 선생님께서 대표로 축복기도를 해주시고, 다른 간호사 분들도 함께 기도해 주셨는데 그 순간의 감동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기의 탄생 자체도 의미있지만, 기도로 그 시작을 장식해 주신 한원장님께 다시 한 번 지면을 통해서나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엄살 많은 산모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김수연 수간호사님과 박혜란 간호사님께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워낙 제가 힘을 못쓰고 얼굴에만 힘을 잔뜩 주는 바람에 두 분이 특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드리고 퇴원하게 되어 얼마나 마음에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입원실로 직접 찾아와 주셔서 분만과정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괜찮냐고 물어봐 주신 김민정 과장님, 감사합니다. 얼굴 뵙고나니 눈물이 핑 돌아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손도 따뜻하게 잡아 주시고, 봉합부위도 원장님께서 잘 꿰매어 주셨다며, 이제부터 육아 시작이지만 잘할 수 있을 거라며 힘이 되는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복도에서 만난 이다솜 간호사님도 지난 9개월 가까이 매번 다음 진료 예약 잡아주시고, 진료 받는 과정 내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복 입은 저를 보고, 출산 축하한다며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다니기 시작한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사랑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위한 전과정을 믿음으로 이끌어 주시고, 실력있는 의사분들께서 진료도 꼼꼼하게 봐주시고, 친절한 간호사 분들의 케어까지... 안그래도 소중한 우리아기 이렇게 의미있고, 감사한 곳에서 탄생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 제동생이나 지인들이 임신하게 된다면 제일여성병원으로 무조건 가라고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한 과정의 또다른 시작이라고 말하는데, 그 시작이 순조롭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신 제일여성병원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최고관리자

    2015-11-09

    안녕하십니까, 박시영님.
    저희 병원을 '사랑'이라고 말씀해주신 편지를 읽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병원이 힘을 내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출산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최고관리자

    2015-11-09

    직원분들 이름까지 기억해주시고,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 하게 글도 참 잘쓰시네요^^ 편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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